목차
- 어거스트 러시 줄거리
- 출연진 정보
- 감상평
1. 어거스트 러시 줄거리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자유로운 영혼 루이스와 미모의 첼리스트인 라일라는 뉴욕의 어느 한 파티에서 처음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밤을 함께 보낸다. 라일라의 아버지의 반대로 하룻밤 사랑만을 남긴 채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이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반대에 부딪히고 라일라는 뜻밖의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라일라는 아들 에반을 출산했지만 딸을 걱정한 아버지는 에반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기를 고아원에 보낸다. 에반은 고아원에서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해석하는 특출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 부모가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홀로 뉴욕으로 간 11세 소년 에반은 기타 연주 소리를 따라가다가 광장에서 버스킹을 하는 아서를 만나게 되고 아이들에게 버스킹을 시키고 돈을 빼앗는 위저드를 만난다. 에반의 음악적 재능에 놀란 위저드는 에반에게 ‘어거스트 러시’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고 돈을 벌어보려 한다.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기타 연주를 하는 에반은 점점 유명해진다. 시간이 흐른 후 라일라의 아버지는 병상에서 라일라에게 딸의 미래를 위해 자신이 거짓말했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일라는 애타게 에반을 찾으러 다닌다. 라일라는 아이를 만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으로 포기했던 첼로 연주를 다시 시작하고 밴드 싱어로서의 길을 놔버렸던 루이스 역시 라일라와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안고 다시 뉴욕으로 향한다. 고아원에서 에반을 만난 적 있었던 아동복지과 직원 제프리는 사라진 에반을 찾아 뉴욕에 온다. 아이들을 이용해 돈을 버는 위저드를 수상하게 여긴 제프리는 경찰에 신고해 에반이 있는 곳을 수색하게 되고 위저드는 에반에게 절대 본명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에반을 도망치게 한다. 에반은 숨어든 한 교회에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하게 되고, 자신이 작곡한 곡을 지휘까지 하게 될 기회를 얻지만 위저드의 방해로 다시 길거리 버스커로 돌아온다. 11년 전의 운명적 사랑은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에반’이 돈독에 오른 위저드로부터 벗어나 부모를 만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해 보자.
2. 출연진 정보
프레디 하이모어(에반 테일러 역)는 어거스트 러시를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착한 소년’ 이미지로 전 세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영화 내에서 기타를 두드리면서 연주하는 장면과 지휘하는 장면 모두 대역 없이 소화해 냈다.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코넬리 역) 역시 능숙한 기타 연주 실력과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을 직접 불러 연기력 못지않은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라일라 노바첵 역)의 케리 러셀도 처음 첼로를 접해 보았지만 치열한 노력으로 까다로운 클래식 곡을 똑같이 재현했다. 고인이 된 (위저드 역)의 로빈 윌리엄스는 명성에 맞는 노련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테렌스 하워드(제프리 역)는 연기파 배우다운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3. 감상평
운명적인 남녀의 만남부터 음악 천재 소년 ‘에반’이 부모님을 찾아 떠나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 잃어버렸던 가족을 되찾기까지의 스토리 전체가 ‘음악’이라는 요소로 매개되고 연결되어 영화의 독보적인 감성을 극대화했다. 중간중간에 녹아들어 간 수많은 명곡들은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홀린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운명적인 사랑과 결실 그리고 고난과 역경을 통한 해피엔딩 스토리는 뻔하지만 모두가 원하는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자신을 돈벌이로 이용하려 하는 추악한 어른,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 주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는 어른, 그리고 누군지 알 수조차 없지만 음악으로 소통하며 자신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어른 등 ‘에반’이 만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오버랩 시킨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연기력도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하게 만드는데 한몫했다. 2007년 국내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당시 약 220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8년에 재개봉 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어거스트 러시>는 관객들에게 소장하고 싶은 영화로 기억되어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성을 갖춘 음악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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