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줄거리
- 감독 및 출연진
- 감상평
1. 줄거리
회전목마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버지 숀 아처와 아들이 있다. 그때 어디에선가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순식간에 아버지와 아들은 총에 맞고 아들은 죽는다. FBI 요원인 숀 아처는 아들을 죽인 살인자 캐스터를 쫓고 있다. 그 시각 캐스터는 많은 양의 폭탄을 LA 어딘가에 숨기고 아처는 캐스터를 찾아낸다. 캐스터는 동생을 만나 LA를 떠나는 비행기에 타는데 이륙하려는 비행기를 FBI가 막는다. 동생은 체포되고 아처는 캐스터와의 맞대결에서 이긴다. 캐스터를 잡아 사건이 해결된 듯 보였지만 아처는 캐스터의 디스크를 통해 폭탄의 존재를 알게 된다. 아처는 동생에게 가서 심문하지만 동생은 입을 열지 않는다. 아처의 상사는 아처를 어느 시설로 데려가는데 그곳에는 식물인간이 된 캐스터가 누워 있었다. 캐스터의 얼굴을 떼어 아처의 얼굴에 이식해서 폭탄이 있는 곳을 알아보자고 제안하는 상사의 말에 아처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여차저차 폭탄이 터지는 날짜는 알아냈지만 장소는 알아내지 못한 아처는 결국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얼굴을 이식하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수술은 시작되고 아처는 캐스터의 얼굴로 눈을 뜬다. 아처는 임무수행을 위해 캐스터의 동생이 수감된 교도소에 들어가고 동생과 마주하지만 캐스터는 감옥에서조차 적이 많았다. 난투극 속에서 자신을 의심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는 동생을 알게 된 아처는 갑자기 사악한 미소를 보이며 상대방을 때리기 시작한다. 한편 식물인간 상태였던 캐스터가 갑자기 깨어나는데 얼굴이 바뀐 상황을 파악한 캐스터는 부하들을 소집한다. 아처는 동생에게 다시 접근해 폭탄이 있는 장소를 알아낸다. 임무를 완수한 아처는 출소를 기다리며 면회를 가는데 면회를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캐스터였다. 캐스터는 아처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고 절망감에 사로잡힌 아처 위로 캐스터의 동생이 웃으면서 지나간다. 캐스터는 동생에게 폭탄이 어디에 있는지 자백하도록 시킨다. 캐스터는 아처의 가면을 쓰고 자신이 직접 설치한 폭탄을 해체하고 영웅이 된다. 이를 알게 된 아처는 탈옥을 결심하고 교도관들과의 혈투를 통해 감옥에서 나와 바다에 뛰어든다. 아처는 그길로 캐스터의 친척을 만나러 간다. 캐스터를 잡으려는 일념 하나로 그들이 건넨 약이 든 술을 대차게 마신다. 약을 먹은 아처는 캐스터의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아처는 캐스터의 아들에게서 죽은 아들이 겹쳐 보인다. 그때 갑자기 FBI의 공격이 시작되면서 아처와 캐스터는 다시 마주하게 된다. 옥상이 올라온 아처는 캐스터의 동생과 마주하게 되고 동생을 죽인다. 사무실로 돌아온 캐스터는 자신의 일에 딴지를 걸어오는 국장을 살해해버린다. 아처는 집에 돌아와 아내와 마주치게 되는데 아처는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하지만 아내는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아내에게 아처는 혈액형으로 확인할 것을 제안하고 혹시나 했던 아처의 아내는 잠자는 캐스터의 혈액을 몰래 뽑아 검사한다. 아처는 죽은 아들의 사진을 보며 결의를 다진다. 아처의 아내에게 들켜버린 캐스터가 아처의 아내를 인질로 잡는다. 그때 오빠를 잃은 캐스터의 아내가 나타나 상황이 반전된다. 난투극이 벌어지다. 결국 아처는 캐스터를 붙잡았는데 이때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아처의 딸이 나타나 캐스터의 얼굴을 한 아처를 총으로 쏜다. 이후 상황을 파악하게 된 딸은 캐스터에게 받았던 호신용 칼로 캐스터를 찌른다. 캐스터는 재빨리 보트를 타고 도주하고 아처는 추격한다. 육지로 돌아온 그들의 싸움은 계속되는데 결국 아처가 작살로 캐스터를 죽이면서 둘의 악연을 끝을 맺는다. 이후 아처는 자신의 얼굴을 되찾게 되고 가족과 재회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 감독 및 출연진
오우삼은 영화 영웅 본색 등으로 아시아에서 최고의 액션 감독으로 손꼽히는 홍콩 누아르를 상징하는 홍콩 감독이다. 그는 영화 하드 타깃으로 1993년에 할리우드에 입성했으며 페이스오프는 입성한 이후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인 97년작 페이스오프는 25년 이상이 지나도록 그를 대표하는 걸작이 되었다. 오우삼은 이 영화로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페이스오프가 8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4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할 만큼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1인 2역을 소화한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우삼 감독의 1996년작 브로큰 애로에 출연했던 존 트라볼타는 페이스오프에서도 인연의 끈을 이어 나갔다. 존 트라볼타는 토요일 밤의 열기와 그리스의 주연을 맡아 전 세계에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고 단숨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노래 실력도 뛰어나 그리스의 OST로 빌보드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다른 그의 대표작은 1989년 마이키 이야기, 1994년 펄프 픽션 등이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의 히트작인 영화 더 록과 콘 에어의 주연배우를 맡았다. 주로 정의로운 역할을 많이 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미국 유명 배우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영화로 페이스오프를 꼽았다. 페이스오프는 MTV 영화제에서 최고의 콤비와 액션 장면으로 상을 수상했다.
3. 감상평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탄탄한 스토리와 아카데미 음향 편집으로 후보작에 오를 정도의 훌륭한 사운드는 매 장면마다 몰입감을 주는데 충분했다. 할리우드에서 친숙한 이미지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선과 악을 넘나드는 1인 2역 연기 실력은 명성에 걸맞았다. 얼굴을 바꾸고 난 이후 자신이 혐오하는 얼굴을 계속 보면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연기는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통찰력과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내에서 인터넷이나 SNS 상에서 짧은 영상으로 유행하고 있는 닉 카사베츠의 웃음도 볼거리다. 페이스오프는 극장에서도 명절 때마다 특선영화로 TV에서 방영될 때도 지루할 틈 없이 넋을 놓고 보게 되는 긴박감 넘치는 범죄 스릴러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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